Clash Verge Rev를 설치한 뒤 가장 먼저 할 일
Clash Verge Rev 사용법을 검색하는 사용자는 대개 설치 자체보다 그 다음 단계에서 막힙니다. 앱은 실행되는데 인터넷이 그대로이거나, 구독 URL을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 모르거나, 프로필을 가져왔는데 노드 목록이 비어 보이는 식입니다. Clash Verge Rev는 화면에서 설정을 직접 하나씩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기보다, 제공업체가 발급한 구독 주소를 프로필로 등록하고 그 안에 포함된 규칙과 노드를 불러와 사용하는 클라이언트입니다.
따라서 전체 흐름은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유효한 구독 URL을 준비하고, Clash Verge Rev의 Profiles 화면에 추가한 다음 프로필을 갱신합니다. 이후 Proxies 화면에서 프록시 그룹과 실제 노드를 선택하고, 마지막으로 System Proxy 또는 TUN 모드를 켜서 원하는 앱에 연결을 적용합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설정을 여러 번 되돌리는 일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사용 전 확인: 구독 URL에는 계정 인증 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공개 채팅이나 화면 캡처에 그대로 노출하지 마세요. 클라이언트와 프록시는 거주 지역의 법령, 회사·학교 네트워크 정책, 서비스 이용 약관을 지키는 범위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구독 URL을 프로필로 추가하는 방법
구독은 여러 서버 주소와 라우팅 규칙을 한 번에 내려받는 설정 묶음입니다. 일반적으로 서비스 제공 페이지의 “Clash”, “Clash Meta”, “Mihomo” 또는 “구독 복사” 메뉴에서 URL을 복사할 수 있습니다. URL은 보통 https://로 시작하지만, 제공업체에 따라 주소 형식과 변환 옵션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미 다른 클라이언트에서 사용하던 주소가 있다면 동일한 링크를 Clash Verge Rev에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 Clash Verge Rev를 실행하고 왼쪽 사이드바에서 Profiles 또는 프로필 화면을 엽니다.
- 상단의 URL 입력 칸에 제공업체에서 복사한 구독 주소를 붙여넣습니다.
- Import, 가져오기 또는 플러스 아이콘을 눌러 프로필을 생성합니다.
- 프로필 카드가 나타나면 카드의 활성화 버튼을 눌러 현재 사용할 설정으로 지정합니다.
- 프로필 이름, 노드 수, 마지막 갱신 시각이 정상적으로 표시되는지 확인합니다.
가져오기가 끝났다고 해서 자동으로 모든 트래픽이 프록시를 통과하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필은 사용할 규칙과 노드 정보를 준비하는 단계이고, 실제 연결은 Proxies 화면에서 노드를 선택한 뒤 시스템 프록시나 TUN을 켜야 시작됩니다. 프로필 카드가 여러 개라면 현재 활성화된 카드에 표시되는 체크 표시나 강조 색상을 확인하세요. 잘못된 프로필을 활성화하면 노드 선택을 올바르게 해도 기대한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프로필 갱신과 자동 업데이트
구독 제공업체가 서버 목록이나 규칙을 변경하면 로컬에 저장된 프로필도 갱신해야 합니다. Profiles 화면에서 해당 카드의 새로 고침 아이콘이나 메뉴를 선택하면 최신 내용을 다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갱신 전후로 프로필 이름이 바뀌거나 노드 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재 사용 중인 노드가 사라졌다면 Proxies 화면에서 새 노드를 다시 선택해야 합니다.
자동 갱신 주기를 설정할 수 있는 버전이라면 너무 짧은 간격보다 하루 한 번 또는 제공업체가 권장하는 주기를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잦은 갱신은 네트워크 요청을 늘리고, 제공업체의 요청 제한에 걸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장기간 갱신하지 않은 프로필은 만료된 노드와 오래된 규칙을 포함할 수 있어 접속 실패의 원인이 됩니다.
# 구독 주소 형식 예시
https://subscription.example.com/clash?token=YOUR_TOKEN
프로필이 추가되지 않을 때: URL 전체가 복사되었는지, 중간에 공백이나 줄바꿈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구독이 만료되었거나 Clash/Mihomo 형식을 지원하지 않는 주소일 수도 있으므로 제공업체의 변환 옵션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Proxies 화면에서 사용할 노드 변경하기
프로필이 활성화되면 Proxies 화면에 여러 프록시 그룹이 표시됩니다. 여기서 보이는 그룹 이름은 단순한 서버 목록이 아니라, 자동 선택·지연 시간 우선·지역별 선택처럼 서로 다른 정책을 가진 묶음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roxy”, “节点选择”, “自动选择”과 같은 최상위 그룹 아래에 여러 국가나 지역의 노드가 포함되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노드를 바꿀 때는 화면에 보이는 첫 번째 서버를 무조건 누르기보다, 현재 사용하는 서비스와 목적을 고려해야 합니다. 웹페이지를 여는 정도라면 지연 시간이 낮은 노드가 편리하지만, 동영상·파일 전송·화상회의처럼 지속적인 연결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순간 속도보다 연결 안정성과 대역폭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 표시 항목 | 확인할 내용 | 선택 기준 |
|---|---|---|
| 노드 이름 | 지역, 통신사, 배율 또는 서버 세부 정보 | 접속 서비스와 가까운 지역부터 비교 |
| 지연 시간 | Ping 또는 URL 테스트 결과 | 낮을수록 반응성이 좋은 편 |
| 그룹 유형 | 수동 선택, 자동 선택, 부하 분산 여부 | 초보자는 수동 선택으로 원인 확인 |
| 연결 상태 | 현재 선택됨, 실패, 시간 초과 여부 | 실패한 노드는 즉시 다른 노드로 교체 |
- Proxies 화면을 열고 최상위 프록시 그룹을 찾습니다.
- 그룹 안의 노드 목록에서 테스트 아이콘이나 지연 시간 표시를 확인합니다.
- 반응 시간이 낮고 상태가 정상인 노드를 한 번 클릭해 선택합니다.
- 상위 그룹에도 선택한 노드 이름이 반영되었는지 확인합니다.
- 브라우저나 테스트 앱을 다시 열어 실제 요청이 해당 노드로 나가는지 확인합니다.
노드 변경은 프로필 전체를 다시 가져오는 작업과 다릅니다. 단순히 다른 서버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구독을 재등록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자동 선택 그룹을 사용하면 클라이언트가 측정 결과에 따라 노드를 바꿀 수 있으므로, 특정 서버로 고정해야 하는 작업에서는 수동 선택 그룹을 사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반대로 여러 노드를 순환하거나 장애 시 자동 전환하고 싶다면 자동 선택 또는 부하 분산 그룹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ystem Proxy와 TUN 모드 적용하기
노드를 선택한 뒤에도 브라우저에서 프록시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연결 적용 옵션을 확인해야 합니다. Clash Verge Rev의 System Proxy는 운영체제의 시스템 프록시 설정을 변경해 이를 따르는 브라우저와 앱의 요청을 Clash로 보냅니다. 일반적인 웹 브라우징에는 충분하지만, 일부 게임·터미널·개발 도구·백그라운드 서비스는 시스템 프록시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앱까지 처리해야 한다면 TUN 모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TUN은 가상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시스템 트래픽을 보다 넓게 Clash의 규칙 엔진으로 전달합니다. 다만 운영체제 권한, DNS 모드, 다른 VPN 프로그램과의 충돌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TUN만 켜기보다 System Proxy로 기본 연결을 확인한 뒤 단계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먼저 Proxies 화면에서 정상 작동하는 노드를 선택합니다.
- 대시보드 또는 Settings에서 System Proxy를 켭니다.
- 브라우저에서 IP 확인 페이지나 평소 접속이 필요한 웹사이트를 열어 연결을 테스트합니다.
- 터미널이나 특정 앱이 계속 DIRECT로 나가면 TUN Mode를 활성화합니다.
- 운영체제에서 네트워크 확장 또는 관리자 권한을 요구하면 화면의 승인 절차를 완료합니다.
TUN을 켠 뒤 인터넷이 전부 끊기면 당황하지 말고 먼저 TUN을 끈 다음 System Proxy만 남겨 원인을 분리하세요. 다른 VPN, 가상 머신 네트워크, 보안 프로그램의 웹 필터가 함께 실행 중이면 가상 인터페이스가 충돌할 수 있습니다. 또한 DNS 설정을 변경한 직후에는 기존 연결이 캐시되어 테스트 결과가 늦게 반영될 수 있으므로 브라우저를 완전히 종료하고 다시 실행하는 편이 좋습니다.
실전 팁: 노드 변경 후에는 Clash Verge Rev의 Connections 또는 Logs 화면에서 실제 요청의 도메인, 매칭된 규칙, 사용된 프록시 이름을 확인하세요. 화면상 연결 여부보다 이 세 항목이 문제 원인을 찾는 데 훨씬 유용합니다.
연결 오류가 생겼을 때의 점검 순서
“노드를 바꿨는데도 연결되지 않는다”는 증상은 한 가지 원인으로만 설명되지 않습니다. 먼저 Clash Verge Rev 자체가 실행 중인지, 프로필이 활성화되었는지, 선택한 노드가 실제로 응답하는지를 차례로 확인해야 합니다. 동시에 여러 설정을 바꾸면 무엇이 문제를 해결했는지 알 수 없으므로, 한 단계씩 테스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프로필 오류: Profiles 화면에서 프로필 카드가 비활성화되었거나 갱신 시 오류가 발생했는지 확인합니다. 필요하면 구독 URL을 다시 복사해 새로 가져옵니다.
- 노드 오류: 선택한 노드의 지연 시간이 지나치게 높거나 테스트가 실패하면 같은 그룹의 다른 노드로 변경합니다.
- 포트 충돌: 다른 Clash 클라이언트나 VPN이 실행 중이면 혼합 포트와 시스템 프록시 설정을 동시에 차지할 수 있습니다.
- DNS 문제: 도메인은 열리지 않지만 IP 연결은 되는 경우 DNS 모드와 다른 네트워크 도구의 DNS 설정을 함께 살펴봅니다.
- 규칙 문제: Logs에서 요청이 원하지 않는 그룹이나 DIRECT로 매칭되는지 확인하고, 프로필의 규칙이 최신인지 갱신합니다.
브라우저만 작동하고 터미널이 실패한다면 System Proxy를 따르지 않는 프로그램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 터미널 환경 변수에 로컬 혼합 포트를 지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앱마다 지원 방식이 달라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HTTP 프록시와 SOCKS 프록시의 포트가 다를 수 있으므로 Clash Verge Rev의 Settings에서 실제 포트 번호를 확인한 뒤 사용해야 합니다.
# 현재 셸 세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시
export HTTP_PROXY=http://127.0.0.1:7897
export HTTPS_PROXY=http://127.0.0.1:7897
문제가 해결되면 모든 설정을 그대로 방치하기보다, 어떤 프로필과 노드를 사용했는지 기록해 두세요. 다음 구독 갱신 후 노드 이름이 바뀌거나 규칙이 재배치되면 이전 설정과 비교하기 쉬워집니다. 또한 구독 URL이 만료되었을 때를 대비해 제공업체의 계정 페이지와 갱신 날짜를 확인하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다른 클라이언트는 화면이 단순해 보여도 구독 갱신 상태, Mihomo 규칙 호환성, TUN 권한, 로그 위치가 제각각이라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찾기 어렵고 한국어 안내가 부족한 경우도 있습니다. Clash Verge Rev는 프로필·노드·연결 로그·시스템 프록시를 한 흐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번 글의 순서대로 원인을 좁히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메뉴를 헤매고 싶지 않다면 필요한 클라이언트를 비교해 볼 수 있는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준비한 뒤, 구독을 추가하고 노드를 선택하는 과정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세요.